유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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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8가지 포도맛 한번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5-06-02 조회수 2337
<P><SPAN class=default_txt>“남과 다른 특별한 어떤 것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요즘, 28가지의 포도 품종이 바로 저의 경쟁력입니다.”<BR><BR>강혜원씨(전북 완주)의 포도농장은 특별하다. 2,700여평의 시설 안에 28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포도가 모여 있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포도농장이다. 강씨가 보편적인 품종인 〈캠벨얼리〉를 버리고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이다. 우루과이라운드(UR)로 농산물시장 개방이 예견되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품종의 다양화를 꾀하기로 했던 것.<BR><BR>첫해 〈경조정〉〈이탈리아〉 〈세네카〉〈힘노트씨드레스〉 등 너댓가지 포도로 시작해 현재 28가지가 될 때까지 상품성이 좋지 않아 버린 품종이 수십가지에 이른다. 국내 어떤 연구기관에서도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얻을 수 없었던 그는 초보적인 실수와 실패를 거듭하면서 몸으로 재배기술을 체득해 나갔다.<BR><BR>“5년이 넘도록 한번도 수확을 못한 품종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포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옆가지들을 쳐냈는데 그 해 탐스러운 포도알이 열리더라고요. 그 포도맛이 정말 달콤했습니다.”<BR><BR>연구와 실험으로 10여년을 보내고 지난해에야 제대로 된 수확을 할 수 있었던 강씨는 생산량 모두를 직거래로 판매했다. 이는 다양한 포도 모양과 향기, 그리고 맛에 취한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8~10월 사이, 수많은 모양과 향기를 가진 포도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강씨의 농장은 그 자체만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상품이 되었다.<BR><BR>“대여섯가지 포도를 섞어서 만든 선물용 포장은 정말 인기가 좋습니다. 누구에게도 없는 특별한 선물이라는 생각 때문에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뻐하는 것 같아요.”<BR><BR>4㎏당 4만~5만원이라는 비싼 값에도 벌써부터 주문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인기가 좋다는 사실은, 특별한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강씨의 생각이 옳았음을 증명해준다. 모든 품종이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예상 생산량이 10t 정도밖에 안되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생산량도 점차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미래는 밝다는 것이 강씨의 설명이다.</SPAN></P><P><SPAN class=default_txt></SPAN>&nbsp;</P><P align=right><SPAN class=default_txt>-2005. 6. 2. 농민신문 -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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