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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왕겨숯 친환경 효자노릇 ‘톡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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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5-06-02 | 조회수 | 4210 |
<P>전북 김제시 공덕농협(조합장 주인기)이 설립한 왕겨숯공장이 미곡종합처리장을 운영하는 농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덕농협의 왕겨숯공장은 미곡종합처리장의 애물단지인 왕겨를 자원화해 친환경농업의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건립됐는데 당초 설립목적을 뛰어넘어 조합의 경영수지 개선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왕겨숯공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품들은 인근 농협은 물론 친환경자재 생산업체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BR><BR><BR><BR>공덕농협의 왕겨숯공장 건립은 아주 우연한 계기로 이뤄졌다. 숯을 벼농사에 사용하면 미질이 좋아지고 생산량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공덕농협은 2001년부터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들에게 숯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숯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아 환원사업의 지속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공덕농협은 2003년 11월 세진테크(대표 김병태)라는 설비업체가 왕겨를 이용해 숯을 만드는 생산라인을 구축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세진테크는 진공 간접가열방식을 채택해 숯의 질이 높고 안전성을 확보한 생산라인을 구축,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업체로 소문나 있던 터라 주인기 공덕농협 조합장은 부산까지 한걸음에 달려갔다. <BR><BR>주인기 조합장은 “당시 왕겨를 숯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미곡종합처리장 부산물인 왕겨처리는 물론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단지 조성을 앞당길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면서 “조합원들이 숯의 효능과 장점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합원들을 적극 설득해 현재의 왕겨숯공장을 세우게 됐다”고 회상했다. <BR><BR>공덕농협이 세진테크와 인연을 맺은 뒤 미곡종합처리장을 맡고 있는 문용수 상무는 한달에도 몇번씩 부산과 김제를 오가며 양질의 왕겨숯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 <BR><BR>문용수 상무는 “숯의 품질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밤을 세워가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면서 “마침내 지난해 4월 왕겨숯공장이 건립됐고, 이는 〈상상예찬〉 탄생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BR><BR>심재철 공덕쌀연구회 회장은 “농협에서 왕겨숯과 목초액을 저렴하게 공급해주는 것은 물론 쌀 판매까지 책임지고 있어 농가들은 고품질 쌀 생산에만 전념하고 있다”면서 “무농약인증 획득을 위해 125㏊에 왕겨숯을 이용한 우렁이농법으로 쌀을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BR><BR>왕겨숯공장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숯은 딸기와 토마토 등 밭작물에 사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산업자재 생산업체 등에서 탈취제 및 페인트 원료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왕겨숯공장은 만성적인 적자에 허덕였던 미곡종합처리장의 경영을 흑자로 전환시킨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BR><BR>공덕농협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150평 규모의 왕겨숯공장을 하나 더 짓고 있다. 왕겨숯공장을 하루 24시간 풀가동해 연간 800t 정도의 왕겨숯을 생산하고 있지만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BR><BR>주조합장은 “내년에는 왕겨숯을 이용한 무농약 쌀 생산단지를 300㏊로 확대하는 한편숯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왕겨숯공장을 조합 실익사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P><P> </P><P align=right>- 2005. 6. 2. 농민신문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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