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쉼 없는 상승’ 추석 이후까지 계속</STRONG>&nbsp;<BR>&nbsp;<BR>추석을 앞둔 청피망 시세가 끝없이 상승하고 있다. <BR>잦은 비로 인한 작황 저조로 시장출하량이 감소한 청피망은 10kg 한상자당 16일 저녁 가락시장 경매에서 최고시세 9만2000원을 기록하는 등 평균 5만3427원을 기록했다. <BR>여름동안 바닥을 면치 못했던 청피망 시세는 수요가 늘은 반면 공급량은 부족해 8월 하순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BR>이처럼 청피망 시세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은 여름철 주출하지인 강원도 지역의 작황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잦은 비와 고온의 날씨가 반복되면서 노지피망이 밭에서 짓무르는 등 수확량이 줄었다. 게다가 탄저병 등 병해충 피해도 심해 출하물량 감소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BR>따라서 추석이전까지 청피망 시세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한편 추석 이후 10월 중순까지 예년보다 높은 시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장에 출하할 수 있는 상품성 있는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추석을 겨냥한 ‘싹쓸이’ 수확으로 인해 추석이후 출하물량 기근이 예상된다. 강원지역에 이어 전남 지역에서 나올 물량도 성장이 더뎌 내달 중순께나 돼야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보인다. <BR>전형대 중앙청과 경매차장은 “추석과 단체 급식 등 최근 청피망 수요는 많은데 물량이 부족해 고단가를 형성하고 있다”며 “추석 이후 전남 지역의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이전까지 예년보다 높은 시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BR>&nbsp;</P><P>&nbsp;</P><P align=right>-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07. 9. 20/제1986호)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