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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파, 값 좋지만 팔게 있어야지…” 생산 20% 줄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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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11-19 | 조회수 | 2748 |
<P><STRONG>“대파, 값 좋지만 팔게 있어야지…” 생산 20% 줄어</STRONG> <BR> <BR><STRONG>부산·경남 평년보다 생산 약 20% 줄어</STRONG></P><P><BR>“채소값이 크게 올랐다고 하지만, 올해 작황이 나빠 이곳 대파 농가들의 조수익은 예년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P><P> </P><P>겨울대파 주산지인 부산과 경남 일대 대파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생산량이 평년작에 비해 20~30% 줄어들어 내다 팔 게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최상품 생산량이 적어 농가 조수익은 평년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P><P> </P><P>배한식 부산 강서 명지농협 대파작목회장은 “올 6~7월 정식기 장마와 8월의 고온 때문에 생육 초기부터 생장이 저조했다”면서 “뿌리 발달이 약해 자람세가 약하다 보니 총채벌레를 비롯해 파밤나방·꿀나방 등 해충 피해가 예년보다 훨씬 심하다”고 말했다.</P><P> </P><P>특히 9월 중 비가 자주 내린 탓에 적기 방제를 놓쳐 병해충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P><P> </P><P>대파 2만3,000㎡(약 6,970평)를 재배한 임차농 김영호씨(55·강서구 명지동)는 “대파밭 3,000㎡(약 909평)를 한번 방제하는 데 농약대만 20만원가량 든다”면서 “경영비와 농지임대료를 떼고 나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다.</P><P> </P><P>최근 가뭄으로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관수하고 있어 농가 경영비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P><P> </P><P>강윤학 경남 양산 물금농협 지도과장은 “현재 3.3㎡(1평)당 밭떼기 값은 1만4,000~1만5,000원으로 좋지만, 생육 초기에 이미 밭떼기했거나 작황이 안 좋은 탓에 농가로선 팔 물건이 별로 없어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면서 “이 지역 대파 농가들은 이래저래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P><P> <BR> <BR> - 출처 : 농민신문('07.11.19)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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