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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집중분석-심상찮은 잡곡값 오름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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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7-12-17 | 조회수 | 2714 |
<P><STRONG>집중분석-심상찮은 잡곡값 오름세</STRONG> <BR> </P><P><STRONG>재배 줄고 작황 나빠 ‘초강세’</STRONG></P><P><BR>잡곡값이 크게 올랐다.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데다, 최근 2~3년 동안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이 재배면적을 줄였기 때문이다. 최근의 잡곡값 상승세가 수확기의 일시적인 반짝 장세라는 의견도 있지만 당분간 </P><P>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아울러 수입물량의 증가와 원산지 둔갑 등 부정유통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 </P><P> </P><P><STRONG>◆지난해보다 최고 60% 올라</STRONG></P><P>콩·찹쌀·흑미·팥·수수·기장 등 대부분의 잡곡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와 농협에 따르면 13일 현재 콩(백태)은 1㎏(상품·이하 도매기준)당 3,6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격이 낮았던 지난해 수준(2,371원)을 55%나 웃도는 값이다. 지난 10월 크게 오른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찹쌀은 1㎏(상품)당 3,025원으로 1년 전(1,915원)보다 1,100원(58%) 이상 올랐다. 평년(2,318원)보다는 30.5% 높다. 1㎏당 3,100원까지 갔던 10월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 </P><P> </P><P>흑미는 지난해보다 20% 오른 3,000원(1㎏·상품)에 거래되고 있다. 팥은 5,850원(1㎏ 상품)으로 11월 초(6,610원)보다는 못하지만 1년 전(3,650원)보다는 60%, 평년(3,963원)보다는 48% 높다. 기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4,500원(1㎏)에, 수수와 조는 3,100원과 3,500원 선에서 거래되는 등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녹두는 지난해보다 17%가량 하락한 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P><P> </P><P>김양식 농협 양곡유통센터 잡곡사업팀장은 “지난 10월 이후 콩을 비롯한 대부분의 햇잡곡값이 크게 올랐지만 현재는 다소 상승세가 누그러진 상태”라면서 “산지유통인과 농협 등의 수집·수매가 종료되는 12월 말 이후인 내년 1~2월에는 다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P><P> </P><P><STRONG>◆생산량 감소가 주 원인</STRONG></P><P>햇잡곡값이 높게 출발한 데는 수확기의 기상 악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콩은 9~10월 계속된 비로 조생종은 50% 이상, 만생종은 10% 이상 줄었다. 특히 콩나물콩 주산지인 제주지역은 태풍 피해로 농경지가 대량 유실돼 최고 80% 이상 감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P><P> </P><P>이용준 제주 구좌농협 주임은 “제주에서도 동부지역이 집중 호우와 태풍의 영향을 크게 받은 탓에 지난해 40㎏들이 3만2,000가마가 생산됐던 것이 올해에는 8,700가마가 생산되는 것에 그쳤다”고 말했다. </P><P> </P><P>최근 2~3년 동안의 가격이 좋지 않아 농가들이 재배를 줄인 것도 값 상승을 불렀다. 찹쌀의 경우 2004년 1㎏당 3,423원 했던 것이 2005년에는 2,599원, 지난해에는 2,065원으로 지속 하락해 농가들이 재배를 꺼린 데다, 기상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이 겹치면서 값이 올랐다. </P><P> </P><P>상황이 이렇자 일부 농가들은 출하처와 출하시기를 놓고 저울질하는 등 시세 전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P> </P><P>콩의 경우 정부 수매에 응하지 않는 농가들이 많아 일부 산지농협은 잠정가로 수매를 진행하는 등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이민우 경기 화성 정남농협 과장대리는 “수확 초기 농가들이 값 상승을 기대하며 나서지 않고 있다가 지금은 지난해보다 최소 20~30% 높은 값에 산지농협과 산지유통인에게 출하를 대부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P><P> </P><P><STRONG>◆수입량 증가 등에 대비해야</STRONG></P><P>잡곡은 산지유통인의 취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유일하게 정부 수매가 이뤄지는 콩조차 산지유통인의 취급 비율이 전체의 65%를 넘는다. 대부분의 잡곡이 농가별 소량 재배되기 때문이다. </P><P>콩(2006년 9만㏊에 15만6,000t 생산)을 제외하면 품목별 잡곡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1만㏊와 1만t에도 미치지 못한다. 또한 찹쌀과 흑미 등 일부 잡곡은 대상들에 의한 투기성 매매로 가격 급등락이 심하다. </P><P> </P><P>사실 잡곡 재배농가는 지난 몇년 동안 불투명한 가격 전망에 웃고 울기를 반복해 왔다. 단기적인 가격 급등에 만족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수급안정제도를 마련해야 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P><P> </P><P>농협중앙회 양곡부 관계자는 “내년에 실시되는 밭작물 브랜드 육성사업에 산지농협을 최대한 참여시키고 2009년 도입 예정인 콩 계약재배 안정화사업 등 수급안정제도의 대상 품목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P><P> </P><P>수입량 증가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두섭 aT 두류관리팀 차장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내년 4월께 있을 콩 수입 물량의 증량이 적어도 올해 규모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R> <BR> </P><P> - 출처 : 농민신문('07.12.17)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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