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미니확대경-양배추, 출하량 크게 줄어 값 예년 2배 <BR>&nbsp; <BR>&nbsp; <BR>&nbsp;<BR>&nbsp; 태풍·가뭄 등 날씨의 영향으로 제주 양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BR>&nbsp;</P><P><STRONG>미니확대경-양배추, 출하량 크게 줄어 값 예년 2배 </STRONG></P><P>&nbsp;</P><P>&nbsp;</P><P><STRONG>◆날씨 영향 작황부진·출하량 감소</STRONG></P><P>2007년 9월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제주 양배추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2007년산 양배추의 당초 재배면적은 1,658㏊로 2006년보다 11% 줄었으나 태풍 피해로 출하 가능면적은 1,338㏊로 28% 줄었다. 생산 예상량은 2006년보다 35% 줄어든 7만2,556t으로 추정된다. </P><P>&nbsp;</P><P>작황은 태풍·가뭄 피해로 썩 좋지 않다. 농가 고창하씨(56·제주시 한림읍 귀덕3리)는 “태풍으로 유실되거나 뿌리 활착이 제대로 안됐다”면서 “이로 인해 구가 제대로 크지 못하고 결구도 미숙한 등 생육이 부진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작황 부진으로 출하도 주춤한 상태다. 김수홍 애월농협 차장은 “물량이 달려 초 출하는 전년보다 10일 정도 당겨졌다”면서 “하지만 작황 부진으로 출하 가능한 물량이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P><P>&nbsp;</P><P>밭떼기 물량과 가격은 예년보다 높았다. 태풍이 오기 전에는 3.3㎡(1평)당 3,000원 선에 거래됐지만 이후에는 2배가량 높은 6,000~7,000원 선이 주류를 이뤘다. </P><P>&nbsp;</P><P>현재는 밭떼기가 대부분 끝났지만 일부 출하가 시작되는 지역에서는 호가가 9,000원까지 나오고 있다. 김동주 한림농협 상무는 “상인들이 향후 값 전망을 밝게 보는 분위기”라며 “1월 중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출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P><P>&nbsp;</P><P><STRONG>◆예년 값의 2배…보합세 유지할 듯</STRONG></P><P>요즘 서울 가락시장에서 양배추 8㎏ 상품 한망은 평균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예년 이맘때보다 2배 높은 값이다. 출하량의 대부분도 6,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P><P>&nbsp;</P><P>이 같은 양배추값 강세는 출하량이 적은 게 주요인이다. 2007년 12월 하순 가락시장의 하루 평균 양배추 반입량은 260~280t으로 2006년 같은 기간보다 20%가량 적다. </P><P>당분간 값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P><P>&nbsp;</P><P>송영종 대아청과㈜ 경매과장은 “호남·제주권 양배추가 태풍 등 날씨의 영향으로 작황이 좋지 않고 물량이 적어 값이 높게 형성됐다”면서 “하지만 학교 방학으로 식자재 소비가 줄어든 데다 앞으로 출하량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값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간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P><P>&nbsp;</P><P>김재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연구원도 “앞으로 나올 양배추는 초기 물량보다 생육이 좋아 출하량은 늘어날 것”이라면서 “또 양배추를 대체할 다른 채소류의 출하량이 늘어 양배추값이 오를 가능성은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P><P>&nbsp;</P><P>아직 날씨의 변수도 남아 있다. 이상고온이나 비가 많이 올 경우 구 비대가 잘돼 물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수입 양배추도 한 요인이다. 중국산 양배추는 품위가 떨어져 시장 선호도가 낮아 국내산 값 형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방심할 수 없다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P><P>&nbsp;</P><P>한편 양배추 수입량은 2007년 10월 491t, 11월 2,382t, 12월27일까지는 1,770t이 들어와 2006년 한해 수입량(608t)보다 7.7배 늘었다. </P><P>&nbsp;<BR>&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출처 : 농민신문('07.12.31)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