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딸기 등 햇과일 웃음, 배·단감 등 저장과일 찡그림 <BR></STRONG>&nbsp; </P><P><STRONG>배·단감 등 품질 좋아도 안팔려 약세장</STRONG></P><P><BR>과일 소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딸기·수박 등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배·단감·감귤 등 저장과일은 여전히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신선하고 새로운 맛을 선호함에 따라 햇과일과 저장과일값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P><P>&nbsp;</P><P><STRONG>◆단감 등 저장과일 예년 시세 밑돌아</STRONG></P><P>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단감 10㎏ 상품 평균값이 1만7,200원, 15㎏이 2만1,7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예년 이맘때보다 각각 5%, 27%, 지난해보다는 30%, 45% 낮은 값이다. </P><P>&nbsp;</P><P>감귤은 10㎏ 상품이 평균 8,900원으로 예년보다 45% 낮게 거래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절반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P><P>&nbsp;</P><P>배는 15㎏ 상품 평균값이 예년보다 4%, 지난해보다 10% 낮은 3만원에 거래됐다. 출하량이 전년 대비 30% 이상 적지만 값은 오히려 낮다. </P><P>&nbsp;</P><P>이처럼 단감·감귤 등 저장과일값이 예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지만 소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고태종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요즘 배·단감 등 품질이 좋은 상품이 출하돼도 소비가 늘지 않아 값이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지난해산 저장과일은 잦은 비 등의 영향으로 맛이 없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으로 구매를 꺼리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P><P>&nbsp;</P><P><STRONG>◆딸기 등 햇과일 예년 시세 웃돌아</STRONG></P><P>반면 딸기 등은 소비가 활발하다. 7일 딸기 2㎏ 상품 평균값은 1만5,800원으로 예년보다 27% 높게 거래됐다. 지난해보다는 13% 높은 값이다.</P><P>&nbsp;</P><P>구색 과일인 수박·멜론 등도 소비가 꾸준하다. 수박은 10㎏ 상품 한상자가 평균 2만9,300원으로 예년보다는 무려 2배 이상 높았다. 지난해보다는 43% 높은 값이다. 멜론 8㎏ 상품은 예년보다 13%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됐다. </P><P>&nbsp;</P><P>서영우 ㈜중앙청과 경매차장은 “올해 딸기 맛이 좋은 데다 좀 더 신선한 과일을 맛보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값이 지난해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특히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행사용으로 활용할 만한 다른 과일이 없어 딸기를 선택하는 것도 값 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P><P>&nbsp;</P><P>멜론과 수박값이 좋은 것은 출하량이 적은 데다 뷔페·예식장·음식점 등의 구색용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이다. </P><P>또한 올해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은 것도 값 오름세에 한몫하고 있다.</P><P>&nbsp;</P><P><STRONG>◆당분간 현 기조 계속될 듯</STRONG></P><P>앞으로 딸기 등은 소비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단감·감귤 등은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P>&nbsp;</P><P>조수택 서울청과㈜ 경매부장은 “과일 선택의 기준은 맛인데, 지난해산 저장과일은 당도 등이 낮아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며 “딸기 등은 출하량이 늘고 있지만 품질이 받쳐주기 때문에 소비가 꾸준히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P><P>&nbsp;</P><P>저장과일은 설(2월7일) 대목에 임박해 제수·선물용 수요가 늘면서 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P><P>하지만 저장과일 물량이 예년보다 많고, 한꺼번에 쏟아져 출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금 수준에서 큰 폭의 값 상승을 기대하기는 다소 힘들 것이라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P><P>&nbsp;<BR>&nbsp;</P><P>&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출처 : 농민신문('08.1.8)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