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애호박·고추 등 채소류값 강세 … 거래 동향과 전망&nbsp;<BR></STRONG>&nbsp;&nbsp;<BR>설 명절을 앞두고 애호박·고추·느타리버섯 등 채소류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학교 개학으로 식자재 수요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설이 얼마 남지 않아 차례용 수요가 가세하면서 채소류값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P><P>&nbsp;</P><P><STRONG>◆고추·애호박 꾸준한 상승세</STRONG></P><P>고추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2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청양〉 10㎏ 상품 한상자가 평균 12만2,2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일주일 전 평균값보다 1만5,000원가량 높은 수준이다. </P><P>&nbsp;</P><P>일반 풋고추 10㎏ 상품도 7만8,000원으로 일주일 전 평균값보다 5,000원 높게 판매됐다. 연초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애호박은 20개들이 상품 한상자가 일주일 전 평균값보다 3,000원 오른 2만8,860원, 주키니 10㎏ 상품은 4,000원 이상 오른 1만9,500원에 거래됐다. </P><P>&nbsp;</P><P>오이도 마찬가지다. 〈백다다기〉 100개들이 상품 한상자는 5만2,00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6,000원가량 올랐다. 〈취청〉 50개들이 상품은 2만8,500원으로 5,000원 높은 시세를 형성했다.</P><P>&nbsp;</P><P>버섯 중에서는 느타리버섯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2㎏ 상품이 1만2,24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3,000원 이상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새송이 상품은 9,17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000원가량 높았다. </P><P>이처럼 고추·애호박·오이·느타리버섯 등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출하량이 적은 게 주요인이다. </P><P>&nbsp;</P><P>양상국 한국청과㈜ 경매부장은 “그동안 일조량이 부족해 작물 생육이 더딘 데다 갑작스러운 한파로 산지 공급량이 줄었다”며 “최근 학교 개학으로 식자재 수요가 늘면서 소비가 살아난 게 값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P><P>&nbsp;</P><P>김용운 ㈜중앙청과 영업본부장은 “고추·애호박 등은 출하 대기량이 많지 않고 수요 증가로 인해 설 명절까지 지금 수준의 시세는 무난히 이어갈 것”이라며 “느타리버섯은 설 막바지에 반짝 상승할 여지가 있지만 물량이 홍수출하될 경우엔 값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P><P>&nbsp;</P><P><STRONG>◆시금치·쪽파 소폭 내림세</STRONG></P><P>차례용으로 쓰이는 시금치·쪽파 등은 일주일 전보다 낮게 거래됐다. 28일 시금치 15㎏ 상품 한상자는 3만6,000원으로 2,500원가량 낮은 값에 경락됐다. </P><P>&nbsp;</P><P>흙 쪽파와 대파도 1㎏ 상품 한단이 각각 2,900원, 1,48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00원 정도 하락했다. 이는 소비가 살아나자 산지에서 출하량을 늘렸고, 기온 하락으로 상품성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P><P>하지만 설에 임박해서는 시금치·쪽파값은 현 시세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P><P>&nbsp;</P><P>이태민 대아청과㈜ 경매과장은 “쪽파는 출하대기량이 많지 않은 데 반해 차례용 소비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보합세 내지는 약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대파는 물량이 충분해 출하량에 따라 값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P><P>&nbsp;</P><P>이필래 한국청과㈜ 영업이사는 “학교 방학이 끝나고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채소류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면서 “일부 값이 하락한 품목도 설 대목에 다가가면서 차례용 소비가 늘면서 값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P><P>&nbsp;<BR>&nbsp;</P><P>&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출처 : 농민신문('07.1.29)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