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올 설 대목시장,품목별 농산물시세 살펴보니</STRONG> <BR></P><P><STRONG>채소 웃고 과일 울다&nbsp;<BR></STRONG>&nbsp;<BR>&nbsp;<BR>지난 설 대목 농산물 시장은 과채와 과일 품목의 시세 희비가 극명히 엇갈리는 특징을 보였다.</P><P>&nbsp;</P><P>공급량이 감소한 애호박과 오이, 풋고추 등은 고공행진을 기록한 반면 사과·배 등 제수용 저장 과일은 소비 뒷받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설보다는 크게 하락한 양상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P><P>&nbsp;</P><P>경기불황으로 전반적인 매기 위축이 예상됐던 이번 설은 다행스럽게도 원만한 소비와 분산 덕분에 명절 직전 기습적인 시세 급등락 현상은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P><P>&nbsp;</P><P>올해 설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품목은 과채류. 이중에서도 풋고추는 10kg 상품이 지난달 말부터 평균 6~7만 원 선에서 거래되다 설 직전인 지난 5일 경매에서는 최고 10만원이 넘는 초강세를 형성하기도 했다.</P><P>&nbsp;</P><P>애호박 또한 20개들이 상품 한 상자가 지난해보다 5000~6000원 비싼 2만5000원 내외의 가격을 꾸준히 이어갔으며 백다다기 오이는 지난달 말 100개들이 상품이 평균 4만8000~5만을 형성하다가 이달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꾸준히 5만원~5만2000원 수준의 고가를 유지했다.</P><P>&nbsp;</P><P><STRONG>풋고추 10kg 최고 10만원 ‘초강세’<BR>애호박·백다다기 오이도 고가행진</STRONG></P><P><STRONG>사과·배 시세는 작년보다 떨어져<BR>매기는 호조…재고비중 5% 안팎</STRONG></P><P>&nbsp;</P><P>한국청과 이재욱 경매사는 “일조량 부족으로 주요 과채의 생육지연이 초래됨에 따라 산지의 출하량이 예년보다 부족, 시세 상승에 곧장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P><P>그러나 과채류의 승승장구와는 달리 과일류 시장은 수요량을 웃도는 산지 물량으로 인해 일찌감치 시세 하락이 예상됐다.</P><P>&nbsp;</P><P>설 시장을 마무리 해본 결과 전년 설 대비 가장 취약한 시세를 나타낸 신고 배는 7.5kg 10개 미만 한 상자가 1만2000~1만8000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3만3000원까지 형성했던 최고가 또한 2만3000~2만5000원선으로 크게 밑돌았다.</P><P>&nbsp;</P><P>사과는 5kg 13과 내 주거래 가격이 전년 설보다 약 4000~5000원 낮은 1만5000~2만원에 머물렀으며 최고가 역시도 2만5000~3만3000원에 불과했다.</P><P>&nbsp;</P><P>전반적인 거래가격은 낮았지만 매기는 우려보다 호조를 보여 현재 시장에서 중도매인들의 저장과일 재고 비중은 5% 내외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전문가들은 당분간 사과&#44199;?단감류의 시세는 현상유지를 할 것으로 보이나 저장성이 약화된 관계로 갈수록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P><P>&nbsp;</P><P>중앙청과 이영신 유통본부장은 “설 연휴를 마치고 재개된 11일 경매에서 사과 배 가격은 매기 호조 덕분에 설 특수와 비교해 크게 하락하지 않았고 감귤의 경우 10kg 상품이 평균 1만~1만2000원 내외로 오히려 연휴 전보다 반등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달 동안 저장과일의 수요는 감소가 예상돼 서서히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제철과일류는 품목과 수급에 따라 잦은 시세 변동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P><P><BR>&nbsp;</P><P>&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출처 : 한국농어민 신문('08.2.14)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