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감자 ‘초고가 행진’&nbsp;<BR></STRONG>&nbsp;<BR>&nbsp;</P><P>감자 가격이 유례없는 초고가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P><P>&nbsp;</P><P>제주산 감자가 공급 감소 영향으로 20kg 한 상자에 5만~6만원을 형성하는 등 강세를 견인하면서 덩달아 강원도산 저장감자까지 지난해보다 50% 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P><P>&nbsp;</P><P>지난 21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제주 감자의 평균 시세는 20kg 상품 한 상자에 5만2000~5만3000원선으로 고품위 상품은 한 상자에 무려 6만원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 2월 중순경 대지마 감자가 20kg 평균 3만2000원선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 셈이며 가락시장에서 거래가격이 기록되기 시작한 1991년 이후 최고가다.</P><P>&nbsp;</P><P><STRONG>제주산 20kg 5만~6만원, 강원산 3만원 내외<BR>공급량 줄고 급식 수요 늘어 당분가 고가행진</STRONG></P><P>&nbsp;</P><P>강원도산 저장감자 또한 20kg 상품 한 상자에 3만원 내외로 특품은 최고 3만6000~3만8000원까지 거래됐다. 이 역시 전년도 동기보다 1만원 이상 비싼 값이다.</P><P>이같은 감자 가격의 초강세 행진은 공급량 감소에 직접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다.</P><P>&nbsp;</P><P>지난해 여름 제주지역을 강타한 태풍 영향으로 밭작물의 재배면적이 20~40% 가량 유실되면서 제주 감자 또한 당시 전년 대비 약 26%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P><P>&nbsp;</P><P>이로 인해 현재 출하 성수기를 맞은 제주 감자는 전반적인 상품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전체 유통량이 30% 가량 감소해 연일 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P><P>&nbsp;</P><P>더욱이 이달 말부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짧은 봄방학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급식 시장의 수요가 뒤따를 전망이어서 당분간 감자 값은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현재의 고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P><P>&nbsp;</P><P>한국청과 김종철 경매과장은 “제주 감자가 귀한데다 강원도산 저장 감자마저 물량이 많지 않아 올해는 유난히 감자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20일 전후로 산지의 출하량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학교급식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는 대량 수요 물꼬가 터지면서 당분간 지금의 시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BR>&nbsp;</P><P>&nbsp;</P><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출처 : 한국농어민 신문('08.2.25)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