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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상추·깻잎 바닥세 탈출 ‘쉽지 않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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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3-10 | 조회수 | 2879 |
<P><STRONG>상추·깻잎 바닥세 탈출 ‘쉽지 않네’ <BR></STRONG> <BR> <BR>상추와 깻잎이 장기간 바닥시세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P><P> </P><P>상추와 깻잎은 한달전인 지난 2월 상순까지 예년 가격을 웃돌았지만 지난달 11일을 기해 하락세를 거듭해 왔다. 이로 인해 예년 이맘때 고가를 형성했던 것과 달리 최근 상추와 깻잎 값이 떨어져 도매시장 등 유통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출하농민들은 최근 적자출하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P><P> </P><P><STRONG>작목전환으로 재배 증가…지난달 중순부터 가격 하락<BR>적상추 4kg 상품 7000~8000원 예년가격 절반 수준<BR>깻잎 100속 상품 1만1000~1만2000원대 유지 그쳐</STRONG></P><P> </P><P>가락시장에서 2월 11일 적상추는 4kg 상품 상자당 7000~8000원에 경매가 이뤄졌다. 또한 같은 날 포기상추는 7400~1만1000원, 청상추는 6700~7800원으로 역시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니었다. 하지만 상추 가격은 연일 하락을 거듭하며 지난 6일 가락시장 경매에서 적상추는 3300~4500원(평균 3856원)에 거래됐고, 포기상추는 3800~6200원(평균 4434원), 청상추는 3000~4500원(3569원) 등으로 바닥시세를 보였다. 이날 표준가격(5년간 평균가격)이 적상추 7888원, 포기상추 7689원, 청상추 8057원 등인 점을 감안하면 예년의 절반수준이다.</P><P> </P><P>깻잎도 시세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깻잎은 6일 가락시장에서 100속 상품 가격이 9500~1만4500원으로 평균 1만517원이었다. 한달전인 2월 12일 평균가격 2만106원이었으나 2월 15일 1만579원으로 급락한 이후 1만1000~1만2000원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 상품 평균가격은 1만517원이었지만 표준가격은 1만3376원이었고, 5일에도 평균가격은 1만1514원이었지만 표준가격은 1만3376원으로 예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P><P> </P><P>이처럼 가격이 낮은 것은 공급량이 많은 것이 주요인이다. 상추의 경우 난방 등 가온을 하지 않고 재배가 가능해 재배농가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오이, 호박, 가지 등 타작목 입식이 들어가는 이달과 내달 초까지 낮은 시세가 유지될 전망이다.</P><P> </P><P>서울 강서시장 신영진청과 장희철사장은 “기름값이 비싸다보니 상추를 재배하는 농가들이 많이 늘어 공급량 또한 수요를 웃돌고 있다”며 “소비도 예년같지 않아 가격 또한 낮은데 작목전환이 이뤄지는 이달말까지 현추세를 이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P><P> </P><P>이처럼 상추와 깻잎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재배농가들이 손해를 감수하며 출하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최근 시세가 워낙 낮아 생산비 대비 출하가가 20% 정도 낮다는 것이다.</P><P> </P><P>충남 논산의 한 쌈채소 재배 농민은 “현재로선 적자를 감수하고 버티는 수 밖에 도리가 없다”며 “현재 가격이 낮다보니 상추가 아닌 타작목으로 전환을 생각하는 농가들도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BR> </P><P><BR> </P><P> - 출처 : 한국농어민 신문('08.3.10)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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