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긴급진단-절화시장 불황 터널 언제까지</STRONG>&nbsp;<BR>&nbsp;&nbsp;<BR>&nbsp;</P><P><STRONG>성수기 앞두고 수입 꽃 범람 우려</STRONG></P><P><BR>절화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식을 맞아 추모용 특수로 소국 등 일부 꽃이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품목이 소비부진 속에 약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권영규 양재화훼공판장 경매담당 차장은 “총선(9일) 이후 소비가 다소 풀릴 전망이지만, 특수기 꽃 소비가 예전같지 않은 데다 기온 상승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수입 꽃의 범람이 우려돼 5월 가정의 달로 이어지는 꽃 성수기의 시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P><P>&nbsp;</P><P><STRONG>◆소비 지지부진</STRONG></P><P>한식을 맞아 추모용 소비가 고개를 들면서 국화류와 오리엔탈계 백합 등의 시세가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음력 2월 개업·결혼의 기피현상으로 장미·백합·거베라 등의 소비부진이 심했고, 선거철이 겹치면서 대부분의 꽃이 불황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그렇지만 4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결혼철이 시작되면서 흰색 계통 장미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꽃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P><P>꽃농가들은 이런 여세를 몰아 5월 가정의 달 특수기까지 꽃 경기가 활황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이를 가로막는 악재도 만만치 않아 섣부른 예단이 힘든 상황이다.</P><P>&nbsp;</P><P><STRONG>◆특수 좌우할 변수는</STRONG></P><P>우선 특수기 꽃 소비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하나 같은 반응이다.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 장미를 선물한다거나 꽃 대신 건강식품이나 현금으로 효도선물을 하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화환 재사용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또한 꽃 소비를 가로막고 있다.</P><P>&nbsp;</P><P>기온 상승과 더불어 절화류의 전반적인 출하물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카네이션의 경우 지난해 국내 생산기반이 무너지면서 시세가 좋았던 탓에 올해 부산·김해 등지에서 재배가 크게 는 것으로 알려졌다. </P><P>&nbsp;</P><P>국내 유통체계를 휘저으며 꽃값 불안정 현상을 낳고 있는 수 입 꽃이 얼마나 되느냐가 4~5월 성수기 꽃 경기를 좌우할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5월 특수기에 대비해 카네이션·안개꽃·국화 등의 국내 반입을 위해 중국에 들어간 수입업자들이 많은 데다 이들의 현지 재배관리를 통해 수입 꽃의 품질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P><P>&nbsp;</P><P><STRONG>◆대응책은</STRONG></P><P>꽃 수입을 인위적으로 막을 방도가 없는 상황에서 화훼농가들에게 당장 떨어진 과제는 고품질 꽃 생산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것.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와 검역 강화, 수입관세 포탈행위 근절을 위한 꽃 수입가격 조사 등 5월 꽃 특수기를 앞두고 수입 꽃의 유통 왜곡을 막기 위한 정부와 관련기관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농가들은 말하고 있다.<BR>&nbsp;<BR>&nbsp;</P><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출처 : 농민신문('08.4.7)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