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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유가로 작형변화·작목전환 뚜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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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4-11 | 조회수 | 2492 |
<P><STRONG>고유가로 작형변화·작목전환 뚜렷 <BR> <BR>정식늦춰 겹치기 출하 우려…난방비 덜드는 작목 선택도</STRONG></P><P><BR>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된 기름값 폭등 여파로 인해 겨울 하우스 농산물 재배작형에 적잖은 변화를 몰고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기름값을 감당하지 못해 아예 저온성 작물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있는가 하면, 겨울 가온재배를 포기하거나 면적을 줄여 가온 일수를 줄이고 무가온 재배로 돌아선 농가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촉성·반촉성·일반재배로 분산됐던 작형이 기름값 부담이 적은 반촉성 내지 일반재배로 몰리면서 농산물 출하시기가 겹쳐 시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P><P> </P><P>◆작형 변화</P><P>강원 춘천에서 1만5,500여㎡(4,697평) 규모의 하우스를 갖춘 신금영씨(50)는 주소득원이던 토마토 반촉성재배를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정식시기를 늦췄다. </P><P> </P><P>신씨는 “토마토 정식을 예년보다 보름가량 늦춰 지난 2월 중순에 했다”면서 “가온시기를 늦춘 농가가 많은 탓에 토마토 출하가 일시적으로 몰려 값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낮아 걱정이 크다”며 한숨을 내쉬었다.</P><P> </P><P>정재승 춘천농협 지도과장은 “토마토를 중심으로 정식시기를 예년보다 10~20일 늦춘 농민이 많다”며 “하지만 출하시기가 인근의 양구 등지와 겹쳐 가격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P><P> </P><P>다른 지역 농민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기름보일러 난방이 크게 줄고 기름값이 덜 드는 수막재배나 저온재배 등으로 작형이 바뀌고 있다.</P><P> </P><P>오중근 경기 광주시토마토작목회장은 “기름보일러를 이용해 가온을 하는 농가들이 줄고 수막재배로 돌아선 농가가 많다”면서 “이 때문에 수확시기가 보름 정도 늦춰지면서 4월 중순 이후 출하시기가 일시에 몰릴 가능성도 높아 걱정”이라고 말했다.</P><P> </P><P>대전 산내지역 〈델라웨어〉 하우스포도 역시 예년에는 출하시기가 4월 초~중순, 4월 하순~5월 중순, 5월 중순 이후로 확연히 구분됐으나 지난 겨울 가온 온도를 낮춰 올해는 이 같은 출하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수확에 들어간 농가가 없어 4월 하순~5월 중순에 집중 출하될 전망이다. </P><P> </P><P>방울토마토 주산지인 충남 부여 세도지역도 하우스 온도를 7~8℃로 낮춰 재배한 농가가 많아 출하시기가 늦어지고 있다. </P><P> </P><P>◆작목 전환</P><P>문주형 전남 화순 도곡농협 판매계장은 “겨울철 고유가로 인해 지역 내 토마토 재배면적은 60%가량 줄고 화훼 재배면적도 30%가량 줄었다”며 “비교적 난방비가 적게 드는 딸기와 참외로 대거 작목전환을 했고, 강진·해남지역의 화훼농사 농가들은 저온성으로 난방비가 적게 드는 스타티스와 알스트로메리아 재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P><P> </P><P>전남 장성지역에서도 소규모 하우스 농가들이 난방비가 적게 드는 딸기로 대거 작목전환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P><P> </P><P>토마토 농가 남한억씨(52·강원 춘천)는 “겨울 토마토 농사를 포기하고 파프리카 봄 재배로 전환했다”면서 “겨울 재배를 대비해 수억원을 들여 9,900㎡(3,000평)가량의 하우스에 첨단 시설을 갖췄지만 난방비 부담 때문에 파프리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P><P> </P><P>김영섭 광주 평동농협 조합장은 “방울토마토가 난방비가 많이 들고 값 등락폭이 커 난방비가 적게 드는 쌈채류 등으로 작목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P><P> </P><P>◆값싼 대체연료 보급 절실</P><P>강원 철원군 김화읍에서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신현찬씨(48)는 “지금대로라면 애써 농사를 지어도 기름값, 농자재값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없다”며 “너도나도 저온작물이나 노지 일반재배로 쏠리면 특정 시기에 물량이 몰려 제값을 받기 어려워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P><P> </P><P>시설재배 농가들은 “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설이나 값싼 대체 연료를 개발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R> </P><P> <BR> <BR> - 출처 : 농민신문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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