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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 저장배추 상품성 시비 재연... 중도매인 매입거부로 잇따라 경매유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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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04-17 | 조회수 | 2574 |
<P><STRONG>저장배추 상품성 시비 재연... 중도매인 매입거부로 잇따라 경매유찰</STRONG> </P><P> <BR> </P><P>기온이 포근해지자 또다시 저장배추의 상품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P><P> </P><P>특히 중도매인들이 상품성에 문제가 있는 저장배추 매입을 거부하면서 경매 유찰사태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농산물산지유통인 측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의 다듬기 근절에 대한 중도매인의 반감이자 엄연한 수탁거부”라고 비난하고 나서는 등 반목구조마저 보이고 있다.</P><P> </P><P>최근 가락시장 내 반입된 일부 저장 배추에서 제작업·제선별이 이뤄지지 않아 짓무름 현상이 발생하면서 중도매인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구매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P><P> 실제로 지난 13일 가락시장 내 반입된 5톤 트럭 저장배추 58대 중 35대만이 중도매인에 의해 구매가 이뤄졌고, 나머지 23대는 유찰 및 회송조치 됐다. 또 다음날에도 대아청과(주)의 경우 5톤 트럭 22대 중 봄배추 6대를 포함한 20대만이 경락됐고, 나머지 저장 배추 2대는 유찰돼 외부 시장으로 반출됐다.</P><P> </P><P>특히 지난 13일 가락시장 배추 최하품 경락가격은 10kg 망 기준 4600원을 기록해 최근 평균 최하품 경락 가격인 1200원을 크게 웃돌 정도로 상품성 판단에 대한 중도매인들의 시선이 날카로웠다는 평이 주위에서 나오고 있다.</P><P> </P><P>또 재작업이 이뤄진 박스 배추는 전량 경매가 이뤄진 반면 재작업 없이 상차해 그대로 가락시장에 반입된 망 배추는 유찰을 거듭할 정도로 중도매인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P><P> </P><P>오현석 대아청과(주) 경매사는 “생육기 한파로 인해 저장배추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해 미리부터 산지에 재작업을 요구했다”며 “제도적으로 다듬기가 근절된 도매시장에서 하자품을 반입하면 당연히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P><P> </P><P>신문수 대아청과중도매인조합장도 “보름 전부터 여러 차례 지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산지에서 소비지의 요구를 묵살했다”며 “상품의 질을 높이는 차원의 자구적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P><P> </P><P>이와 관련 이광형 전국농산물산지유통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공사의 다듬기 근절에 대한 중도매인의 반감이자 엄연한 수탁거부”라고 비난하고 “상품성이 좋아도 접수를 받아주지 않아 유통비용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배추 우거지 수요에 따라 재작업 배추와 바로 상차된 배추의 가격 결정 기준이 모호하다”고 덧붙였다. </P><P> </P><P>한편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올 초부터 경매사, 중도매인과 함께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농산물에 대해 등급별 표준화 검사를 강화해 추진해 왔다. 특히 저장배추에 대해선 철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있다.</P><P><BR> - 출처 : 농수축산 신문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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