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美 수출식품 FDA 통관절차 철저히 따라야 <BR></STRONG>&nbsp; <BR><STRONG>상품 질보다 절차상 문제로 57% 통관 거부당해</STRONG></P><P><BR>국내 업체가 미국으로 식품류를 수출하려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통관절차를 확실히 알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P>&nbsp;</P><P>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미국 FDA 통관정책과 우리 상품 통관 거부에 대한 대응’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 세관에서 통관을 거부당한 우리 상품 건수는 404건이며, 그중 식품이 57%(229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멸치·젓갈류 등 해산물이 33.6%로 가장 많았고, 드링크류(19.5%), 인삼제품(18%), 캔디류(17.2%) 등의 순이었다.</P><P>&nbsp;</P><P>식품의 통관 거부 사유는 한국 수출업체들이 제조공정과 회사정보를 등록하지 않거나 영어 라벨을 붙이지 않는 등 대부분 미국에서 요구하는 절차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절차상의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P><P>&nbsp;</P><P>실제로 ㄱ사의 경우 미국으로 식용 냉이를 수출하려다 19개 상자 중 한상자에서 흙과 구더기가 발견돼 미국 세관에서 통관 억류조치를 당했다. 또 ㄴ사는 고추장을 미국으로 수출하려다 고추장 용기에 영어 라벨을 붙이지 않았고, ㄷ사는 다시마환을 수출하기 전에 미국 FDA에 회사를 등록하지 않아 통관이 보류됐다. 이밖에 ㄹ사와 ㅁ사는 사탕·치약에 미국에서 허가되지 않은 색소를 사용해 통관을 거부당했다. </P><P>&nbsp;</P><P>김준규 KOTRA 구미팀 과장은 “미국에서 통관 거부를 당한 우리 상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어서라기보다는 FDA에서 요구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일부 업체가 고의·부주의로 통관 거부를 당하면 비슷한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에 까다로운 통관절차가 적용되는 등 선의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국의 제도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P>&nbsp;</P><P>이와 관련, 오세원 aT(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정보팀 차장은 “농식품 수출 관련 자료는 인터넷 홈페이지(<A href="http://www.kati.net">www.kati.net</A>)에서 제공하고 있다”면서 “궁금한 사항은 고객 참여마당의 ‘수출정보 SOS접수’나 전화를 통해 상담해주고 있다”고 말했다.&nbsp; <BR>&nbsp;</P><P>&nbsp;</P><P>&nbsp;<BR>&nbsp;<BR>&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 출처 : 농민신문('08.5.23)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