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우·농수산물 이어 가공식품까지… '생산이력제' 전방위 확산<BR>먹거리불안 확산에 업체들 앞다퉈 도입<BR>생산·유통 전과정 한눈에… 매출도 쑥쑥<BR><BR>‘우리 제품 이렇게 생산돼요.’<BR><BR>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식품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생산이력제’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육류와 신선식품에 한해 시행돼 온 ‘생산이력제’가 최근엔 가공식품으로까지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BR><BR>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들은 현재 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이력제를 실시하고 있다.<BR><BR>이력제 시스템은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기록·관리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국내외 원산지를 명확하게 적시함으로써 제품의 신뢰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다는 평가다. 백화점 한 관계자는 “소비자가 구입하고자 하는 축산물과 수산물의 개체 식별번호를 판매장에 비치된 모니터에 입력하면 해당 제품의 이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BR><BR>오픈마켓 옥션은 최근 온라인몰 최초로 한우이력제를 도입했다. 송아지 탄생과 성장, 도축과 가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록을 구매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안심거래 서비스다. 구매자는 이력 내역에 표기된 ‘개체 식별 번호’를 이용해 농림수산식품부 사이트의 ‘축산물 등급 판정소’(www.mtrace.net)에서 한우의 실제 이력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BR><BR>가공 식품에도 생산이력제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BR><BR>풀무원은 최근 두부, 콩나물 제품에 ‘생산이력 정보제도’를 적용했다. 풀무원의 두부와 콩나물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풀무원 홈페이지의 ‘생산이력 정보 시스템’에서 제품 포장에 있는 바코드 숫자를 입력하면 해당 제품의 콩 산지와 품종, 수매 일자 등을 확인할 수 있다.<BR><BR>판매업체들은 이처럼 생산이력제를 통해 소개되는 상품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휘파람을 불고 있다.<BR><BR>지난달 ‘굴비 이력제’를 도입한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전달보다 40%가량 늘었다. 현대백화점이 판매하는 서산화식한우는 최근 한 달여 사이에 판매량이 20%나 증가했다.<BR><BR>할인점 이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실명제’도 소비자 신뢰를 얻으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 은평점에서는 품질실명제를 실시한 이후 대표 품목의 매출이 평균 2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생산조합과 실명자 이름이 표기된 버섯과 파프리카는 판매량이 각각 100%,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R><BR></P><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출처 : 세계일보 -<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