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음식점 대부분 국산 전환…지난 6월대비 90% 이상 줄어</STRONG></P><P>지난 6월까지 식당 등으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수입쌀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가 시행되면서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밥쌀용 수입쌀 공매가격도 이달들어 대폭 떨어졌다.<BR><BR>양곡유통 도매상들에 따르면 식당 원산지 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수입쌀을 사용했던 식당들이 국산 일반미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국산 저가미쌀을 사용할 경우 20kg 포대당 5000원 안팎 부담이 가중되더라도 소비자들을 의식해 국산쌀을 사용하겠다는 움직임이다. <BR><BR>이로 인해 양곡도매상들의 수입쌀 판매량은 지난 6월 이전과 비교해 약 90% 이상 줄었다는 설명이다. <BR><BR>모 양곡도매상은 “6월까지는 일주일 동안 20kg 포대로 평균 1300개 정도 팔았지만 현재는 100포대도 나가지 않는다”며 “식당 원산지표시제가 시행되면서 식당들이 수입쌀보다는 가격이 다소 비싸도 국산쌀 사용으로 돌렸다”고 말했다. 더구나 식당들은 국산쌀을 주문면서 산지표기를 요청하는 등 식당 원산지표시제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BR><BR>수입쌀 소비가 이처럼 급격히 위축되면서 공매가격도 이달들어 급락현상을 보이고 있다. <BR><BR>식당원산지표시제가 시행되기 이전인 지난 6월 공매된 수입쌀의 평균 낙찰가격을 보면 중국산(매주 목요일 공매)의 경우 1kg당 6월 5일 1688원, 12일 1669원, 21일 1641원, 26일 1597원 등으로 7월로 가까워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이달들어 낙찰가는 더욱 떨어지면서 3일 1512원, 10일 1419원을 기록했다. 한달세 15% 가량 하락한 것이다. <BR><BR>미국산(월요일 공매) 또한 지난 6월 2일 1657원에서 30일 1560원으로 하락한 이후 7월 7일 1452원, 14일 1431원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BR><BR>농수산물유통공사 관계자는 “쌀의 원산지표지제가 시행되면서 공매 낙찰가격도 떨어졌다”며 “올 상반기와는 대조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BR><BR>수입쌀 수요가 줄면서 공매 낙찰가격도 하락했지만 전량낙찰을 보이고 있다. 이는 양곡 도매상들이 수입쌀 공매가 완료된 이후 저가미 수요를 감안해 수입쌀 재고를 확보하려하기 때문이다. <BR><BR>양재동 양곡도매시장 관계자는 “수입쌀 수요가 일시적으로 위축됐으나 저가미 시장이 꾸준한 만큼 양곡상인들은 올 하반기와 내년초 시장을 내다보고 수입쌀 재고를 가지고 가는 분위기”라며 “일각에서는 현재와 같은 수입쌀 수요위축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고 말했다. <!-- 기사 내용 끝 --><BR></P><PRE>                                                                                 -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2008. 7. 17) -</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P></P></SPAN><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