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02>농경연 발표 … 14만5,304~14만9,186원 전망</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올해 수확기 쌀값은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07년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쌀관측을 통해 올해는 쌀 생산량 증가와 공공비축 매입량 감소 등으로 시장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수확기 쌀값이 2007년보다 0.7~3.3％ 하락한 14만5,304~14만9,186원(80㎏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확기가격은 11~12월 평균가격을 말한다. 또 올해 쌀 생산량은 벼 재배면적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2~5％가 늘어난 450만4,000~462만7,000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BR><BR>◆산지 쌀값 상승세=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상승 폭은 둔화됐다. 8월5일 현재 산지 쌀값은 80㎏ 한가마당 16만1,872원으로, 2007년 같은 기간보다 6.6％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수확기보다 7.7％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가격은 5일 현재 18만6,77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높다.<BR><BR>◆밥쌀용 수입쌀 전량 판매, 국내산과 가격차도 줄어=밥쌀용 수입쌀은 2007년보다 물량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전량 판매됐다. 이는 국내산 쌀값이 상승한 데 따라 급식업체 등 대형 수요처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쌀을 선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BR><BR>올해 수입쌀 평균도매가격은 중국산 1등급이 지난해보다 5,500원 오른 3만4,500원(20㎏)으로 가장 높고, 중국산 3등급은 3만4,000원이다. 미국산 1등급은 지난해보다 4,000원 오른 3만3,000원, 3등급은 3만2,000원이다. 이에 따라 중국산 1등급과 3등급은 국내산 도매가격의 84.1％와 82.9％ 수준이다.<BR><BR>◆산지 유통업체 재고량 감소=7월 기준 산지 유통업체들의 벼 재고량은 2007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재고량이 지난해보다 10.3％ 감소했고, 민간 RPC도 10.4％나 줄었다.<BR>이에 따라 농협 보유 재고량은 9월 중순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민간 RPC는 8월 중순에 소진될 것으로 보여진다.<BR><BR>◆올해 쌀 생산량 늘어날 듯=올해 벼 재배면적은 2007년보다 1.5％ 감소한 93만6,000㏊로 나타났다. 지역별 재배면적은 전남이 19만6,692㏊로 가장 많고, 충남 16만4,355㏊ 등이다. 품종별로는 조생종면적이 지난해보다 0.5％ 증가한 반면 중·만생종은 1.7％ 감소했다.<BR><BR>이처럼 벼 재배면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관측정보센터가 전국의 표본농가 1,601가구를 대상으로 벼 예상 작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좋다’가 53.6％, ‘아주 좋다’가 9.4％로 나타났다. 10a당 단수는 481~494㎏으로 추정됐다.<BR><BR>이에 따라 올해 쌀 생산량은 450만4,000~462만7,000t으로 추정돼, 지난해 440만8,000t보다 2.2~5％ 많은 수준이다.<BR><BR>◆올 수확기 쌀값 2007년보다 약간 하락할 듯=농경연은 올해 수확기(11~12월) 쌀값이 지난해보다 0.7~3.3％ 낮은 80㎏ 한가마당 14만5,304~14만9,186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BR><BR>김태훈 농경연 쌀관측팀장은 “2007년산 쌀의 계절 진폭과 단경기가격이 높아 수확기 쌀값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많고 공공비축 매입량 감소 등으로 시장으로 나오는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