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class=s02>소값 하락 우려…축협 조합장들, 수매 건의키로</SPAN><BR><BR>송아지 생산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한·육우 가임 암소 수가 급증하면서 국내산 쇠고기 수급 균형이 깨지고 산지 소값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우려되자 한시적이라도 가임 암소를 감축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BR><BR>관계당국에 따르면 한·육우 가임 암소 수는 지난 2003년 말 62만2,000마리였으나 2006년 말에는 87만1,000마리로 증가했으며 이후에는 더욱 급격히 늘어 지난해 말에는 97만4,000마리, 올 6월에는 102만9,000마리로 집계됐다. 한·육우 가임 암소 수가 100만 마리를 넘어선 것은 1998년 이후 10년 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BR>이에 따라 송아지 생산마릿수도 크게 늘어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 1분기 송아지 생산마릿수는 15만4,000마리였으나 2분기엔 이보다 79.2％나 증가한 27만6,000마리로 통계청 조사 결과 밝혀졌다.<BR><BR>이처럼 한·육우 가임 암소 수 증가에 따라 한우 사육마릿수가 급속히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산업계는 벌써부터 산지 소값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등으로 국내시장에 쇠고기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한·육우 사육마릿수까지 늘어날 경우 국내산 쇠고기의 수급 균형은 깨지고 결국 산지 소값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BR><BR>따라서 축산업계는 우선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부터 막아야 한다고 보고, 비록 한시적이지만 정부가 가임 암소 감축사업에 나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의 증가를 막기 위해선 먼저 송아지 생산 잠재력을 떨어뜨려야 하고, 이는 가임 암소 수를 인위적으로 줄이는 길밖에 없다는 것이 축산업계의 생각이다.<BR>이와 관련해 전국 143개 축협 조합장들은 가임 암소 수매를 희망하는 농가의 저능력 암소 위주로 수매 또는 도태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BR><BR>조합장들은 정부가 가임 암소를 수매할 경우 정부가 축산발전기금에서 경영비 수준의 가격을 보장해주면 가임 암소 수를 줄이는데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장들은 또 우량 송아지 생산이 어려운 암소는 도태에 나서되, 이때도 정부가 도태장려금을 지급할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BR><BR>고시무 경북 문경축협 조합장은 “한·육우 가임 암소 수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산지 소값 안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국내산 쇠고기 수급 균형과 산지 소값 지지를 위해 일정 산차 이상의 암소에 대해서는 정부가 수매에 나서 가임 암소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R><BR><PRE>                                                                                 - 출처 : 농민신문(2008. 8. 20) -</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P></P></SPAN><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