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집유체계 일원화 추진 계획도 밝혀&nbsp;<BR></STRONG>&nbsp;<BR>&nbsp;</P><P>농협중앙회가 양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한 농가 구매원가 절감을 위해 미국 현지 조사료공장을 인수한다. 또 협동조합 중심의 집유일원화 및 우유쿼터 관리를 위한 제도개편에도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P><P>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시 일대의 낙농조합원들을 찾아 현장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축산경제사업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P><P>&nbsp;</P><P>이 자리에서 갈골목장을 운영하면서 한농연포천시연합회이동면회장을 맡고 있는 장동찬 씨는 “소비자들은 우유값이 많이 올랐다고 말하지만 농민들 입장에서는 조사료 값이 워낙 올라 별로 남는 것도 없다”며 “조사료 생산을 늘리기 위해 청보리 재배를 장려하지만 포천지역은 기후 탓에 재배할 수 없고, 김제 등지에서 공급해오는 것도 농협중앙회의 운송비 지원이 없으면 단가가 맞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노곡목장의 최명회 씨는 “원유기본가격이 인상된 직후 동물약품비, 사료첨가제 등의 축산자재비가 크게 인상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HACCP인증이 필수이지만 시설을 갖추는 데만 8000만원 이상이 들기 때문에 정부나 농협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P><P>&nbsp;</P><P>이에 남성우 대표는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청보리나 귀리 등 월동작물을 활용해 조사료 생산을 늘리는 방법 밖에 없다”며 “㎏당 조사료 값을 다만 얼마만큼이라도 줄이기 위해 농협차원에서 미국의 조사료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곡목장에서는 “우유수급조절을 위해서는 조합 중심의 쿼터관리와 집유체계 일원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P><P>&nbsp;</P><P>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가의 구매원가 절감을 위해 출자금 100억원 정도를 투자해 미국의 짚류 주산지인 오레곤주에 있는 조사료공장을 인수할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11월부터 공장가동에 들어가 연간 5만~10만톤의 조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집유체계 개편 추진 시 조합과 유업체간 직결체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유수급 관리체계의 일원화 및 전국단위 쿼터운용을 통해 62% 수준인 조합의 집유 점유율을 100%로 높이고, 수급관리기능을 조합중심으로 일원화하겠다는 게 농협 측의 구상이다.</P><P>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포천축협 양기원 조합장과 서울우유 조흥원 조합장 등이 함께 했다. <BR>&nbsp;<BR></P><P align=right>-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08. 8. 28)- </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P></P></SPAN><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