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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늦더위 허덕이는 채소 값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9-24 조회수 2378
<SPAN class=s02>주산지 물량 겹쳐공급과잉 가져와</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채소류가 때늦은 더위에 허덕이고 있다. 한낮 기온이 30℃ 가까운 여름같은 가을날씨가 계속되면서 생산량이 급증해 시세가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이 예년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품목이 속출하면서 일부는 산지폐기까지 들어간 상황이다. 채소류시장과 산지 상황을 짚어본다.<BR><BR><BR><BR>◆물량 많아 가격 약세=전반적으로 물량이 과다하다. 애호박의 경우 가락시장 하루 평균 반입량이 260~270t으로 2007년 같은 기간에 비해 70% 이상 많고 깻잎도 하루 60t이 넘게 반입돼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물량이 많은 상태다. 최근 산지폐기에 들어간 가지의 경우도 산지폐기 직전까지 지난해에 비해 50%가량 많은 양이 출하됐었고, 고추·오이·상추 등 대부분의 채소류 출하량이 급증한 상태다.<BR><BR>물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은 당연한 수순이다. 적상추의 경우 가락시장에 최근 거래되는 상품 4㎏ 한상자 평균가격이 6,000~7,000원으로 예년 이맘때의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고 애호박도 상품 20개 들이 한상자가 3,000~4,000원으로 역시 예년의 3분의 1에 불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깻잎·부추·오이 등 다른 채소류도 예년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BR><BR>◆이상고온으로 채소 주산지 겹쳐=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의 영향도 있지만,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채소의 시기별 주산지 이동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년 같으면 기온 하락과 함께 여름 주산지인 강원지역 채소가 줄면서, 경기·충청지역 물량이 이를 대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는 강원지역 채소의 출하가 줄지 않으면서, 이들 주산지의 물량이 서로 겹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오이는 현재 강원 춘천·화천과 충남 천안·공주에서, 호박은 강원지역과 경기 평택, 충북 청원 등에서 물량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배추·무·고추 등 다른 채소품목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BR><BR>남재우 농협중앙회 도매사업단 과채팀장은 “최근 강원지역 밤기온이 평균 28℃에 달하면서 이 지역 채소류의 출하량이 예년의 두배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들 물량이 경기·충청지역 물량과 겹치면서 채소류 전반에서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값 하락에 산지폐기 이어져=가격 약세 속에 일부 채소품목의 경우 판매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떨어지면서, 산지폐기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가지의 경우 9월16일부터 24일까지 농협이 산지폐기를 진행한 가운데, 21일 기준으로 847농가에서 145t을 폐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지의 전국 연간 생산량은 2만2,000t 수준이며, 다행히 산지폐기 시작 후에는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BR><BR>이와 함께 오이도 추석 이후 거래가격이 50개당 4,200원까지 곤두박질치면서 농협에선 9월19일부터 9월 말까지 산지폐기에 들어간 상태다.<BR><BR>이두수 강원농협 연합판매팀장은 “현재 산지폐기가 진행되는 가지나 오이 외에도, 애호박이나 고추 등 다른 품목들도 산지폐기를 검토해야 할 정도로 가격 하락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BR><BR>한편 채소류 약세장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기상변수가 없는 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일각에선 10월 이후 첫서리가 내리는 시점에서 채소수급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단풍 나들이객 등을 중심으로 외식수요가 늘면서, 채소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IV><PRE>                                                                                 - 출처 : 농민신문(2008. 9.24) -</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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