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안 딸수도 없고…” 배 농가 ‘풍년시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0-06 조회수 2381
<P><FONT color=#41835b>“이렇게 배값이 떨어진 것은 생전 처음입니다. 배 15kg 한 상자에 1만원도 안되니 작업을 하는 것이 오히려 손해가 나는 상황이에요. 그렇다고 배를 안 딸수도 없고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FONT></P><P><FONT color=#41835b></FONT>&nbsp;</P><P>구리시에서 2대째 29752.2㎡ 규모의 배 농사를 짓고 있는 유병훈(44)씨의 한탄이다. <BR><BR>올해는 태풍 등 자연피해가 없었고 일조량도 좋아 양도 많을 뿐 아니라 당도도 뛰어나다. 그러나 넘쳐나는 물량을 이길 장사는 없었다. “추석이 빨라 예년보다 물량이 20% 가량 늘었는데 이는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라며 “조생종인 원황, 화산이 출하되고 추석을 전후해 신고가 나오는 것이 순서이지만 올해는 날씨가 좋아 신고가 빨리 출하되면서 세 품종이 한꺼번에 홍수 출하된 것이 물량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추석때 물량을 맞추기 위해 미숙과를 출하, 소비자들의 구매의욕이 위축되었다는 게 유씨의 설명. <BR><BR>지금은 맛있고 싼 배를 맛볼 수 있는 최적기인데도 소비자가 선뜻 구매하지 않는 원인으로 유씨는 대형마트의 판매 관행을 지적했다. “지금 마트에 진열되어 있는 배는 이미 추석 전에 구매한 재고들로 당연히 맛이 덜할 수밖에 없는데도 대형마트에서 계속 판매하고 있다”며 “최근 마트를 가보니 랩으로 하나씩 포장을 해놨던데 이는 배 수분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해 배가 썩을 때까지 판매를 계속한다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 때문에 출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소비가 계속 부진해 가격이 바닥으로 치닫고 있어 정작 농가의 손에 쥐어지는 돈은 거의 없다는 것. <BR><BR>농약비, 비료비, 인건비 등 생산비 급등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어 내년 농사를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는 “농협에 갚아야 할 돈도 아직 부족해 내년 농사를 지을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PRE>                                                                                 -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2008. 10. 6) -</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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