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뉴스

농수축산물 유통에 대한 새 소식을 전합니다.

제목 집중분석/양파값 고공행진 원인과 전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0-09 조회수 2892
<P><STRONG>소비 뒷받침 속 산지 시세 높게 형성</STRONG></P><P><BR>채소류 가격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양파값만 수개월째 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5월 말 이후 저장용 양파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작된 강세장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양파값 강세가 이어지자 내년도 재배의향 면적이 급증하면서 벌써부터 내년 양파값 폭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강세 원인과 전망 등을 짚어본다.</P><P>&nbsp;</P><P>◆수확기 이후 강세행진 지속</P><P>&nbsp;</P><P>최근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양파 평균가격은 상품 1㎏ 기준 850원 안팎이다. 이는 2007년에 비해 두배가량 높은 가격이고 평년에 비해서도 23%가량 높은 값이다. 5월 수확기를 기점으로 오르기 시작해 8월 이후부터는 800원을 넘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P><P>산지의 창고 거래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남 무안 등 저장창고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최근 창고 거래가격은 20㎏ 한망당 1만3,000원 안팎으로 한두달 전에 비해 1,000~2,000원 오른 상황이다. </P><P>&nbsp;</P><P>◆저장가격 높은데다 소비도 좋아</P><P>&nbsp;</P><P>6~7월 저장기 때 저장 수요 급증으로 창고 입고가격이 높게 형성됐던 것이 강세장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저장 초기 20㎏ 한망당 8,000원 안팎에서 시작했던 입고가격이 저장 막바지에는 1만3,000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저장양파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는 것이다.</P><P>또 다른 요인으로 소비가 확대된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9월20일 기준 저장양파 출고량이 지난해에 비해 53% 많은 6만4,000t 수준에 이르는데다 9월 수입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배가량 늘어나는 등 출하량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소비 확대 외에는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다.</P><P>장인균 서울 가락시장 서울청과 차장은 “시장반입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지 않은데다 수입 양파도 꾸준히 들어오는데도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산지 시세가 높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소비가 원활한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P><P>&nbsp;</P><P>◆강보합세 지속 예상</P><P>연말까지는 지금의 시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장양파 재고량이 44만5,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7% 적고 부패율도 19%로 예년에 비해 크게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량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더 이상의 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예측이다.</P><P>홍성희 가락시장 한국청과 부장은 “현재 남아 있는 저장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적다고 하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오히려 많고 가격이 상승할 기미가 보이면 바로 수입량이 늘어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일부 저장업자들이 연말이나 내년 초에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P><P>&nbsp;</P><P>◆재배의향 급증으로 내년 시세 폭락 우려</P><P>내년도 재배면적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양파값이 폭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연말까지 양파값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배추·무·마늘 등 대부분의 채소류가 약세에 허덕이면서 손실을 본 농가들이 작목전환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 조사에 따르면 내년 양파 재배의향 면적은 올해보다 7% 증가한 1만6,400㏊ 인 것으로 나타났다.</P><P>이에 따라 농협은 적정면적 재배를 유도해 가격 폭락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묘상폐기를 검토하고 있다.</P><P>국병곤 농협중앙회 원예부 채소팀장은 “농가를 대상으로 묘상폐기 의향을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농가들이 원하면 올해 예상 증가분만큼을 폐기하는 방안을 추진해 내년에 적정면적이 재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BR>&nbsp;<BR>&nbsp;</P><P align=right><BR>- 출 처 : 농민신문('08. 10. 9) -</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BR>
공공누리제2유형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4169

“농약범벅 중국산 인삼, 국민건강 멍든다”

2,674
4168

식품업체 ‘우리밀’가공 진출 늘어

2,665
4167

제주자치도 세척당근사업 활성화 나선다

2,559
4166

수입쇠고기 유통경로 추적 추진

2,427
4165

aT 양재동 화훼공판장 거래실적 살펴보니

2,373
4164

풋고추/출하량 늘고 소비 감소 강세 꺾여

2,770
4163

수입과일판매업체 대대적 판촉활동 나서

2,762
4162

강제착색등 비상품감귤 유통 근절 공동 협력키로

2,272
4161

집중분석/양파값 고공행진 원인과 전망

2,892
4160

배 1만t 수매후 시장격리

2,452

로그인하시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