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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추 재배늘고 풍작…산지 밭떼기 뜸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10-31 조회수 2751
<SPAN class=s02>김장철 특수 기대 어려워 … 가격 약세 예상</SPAN><BR><BR><DIV class=default_txt id=articleBody style="FONT-SIZE: 11pt">올 김장용 가을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결구기 기상여건 호조로 상품성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물량 과잉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로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출하를 앞두고 있는 가을배추 작황과 가격 전망을 알아본다.<BR><BR>◆재배면적 늘어 생산량 증가〓지난해 가을배추 가격이 높았던 여파로 올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났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007년에 비해 20.7% 증가한 1만4,693㏊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한데다 기상여건까지 좋아져 전체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1%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BR><BR>마영룡 전북 남부안농협 경제상무는 “가을 가뭄이 있었지만 배추는 결구기에 적당한 양의 비가 온데다가 밤낮으로 찬기운이 도는 등 결구에 좋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작황이 좋아졌다”며 “부안지역 내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BR><BR>◆출하 늦어졌지만 상품성은 좋아〓출하기는 7~10일가량 뒤로 늦춰졌다. 9월 이후 비가 거의 없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배추의 성장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전북 고창의 경우 11월3일, 부안은 11월10일경에야 출하가 시작될 전망이다. 상품성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가뭄으로 결구시기가 늦춰지고 겉잎이 지나치게 커지긴 했지만 결구가 시작된 이후 기후조건이 개선되면서 결구상태도 양호해지고 품질도 좋아진 것이다.<BR><BR>김영호 전북 고창 대산농협 경제상무는 “농가별로 물관리가 워낙 잘되고 있기 때문에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없는 상태”라며 “오히려 예년에 비해 배추 결구도 더 잘됐고 포기당 무게도 대부분 3㎏ 이상 나가는 등 상품성은 더 좋다”고 말했다.<BR><BR>◆산지거래 미미한 수준〓밭떼기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이맘때라면 배추를 사기 위한 수집상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겠지만 올해는 수집상을 찾아보기도 힘든 상태다. 전북 고창·부안·전남 영암 등 가을배추 주산지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BR><BR>가격도 크게 떨어졌다. 일부 지역의 경우 3.3㎡(1평)당 2,000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가격 형성 자체가 안될만큼 상황이 나쁘다. 심지어 3.3㎡당 1,000원을 제시해도 사겠다는 상인이 없다는 하소연들이 나오고 있다.<BR><BR>남부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전체의 절반 정도가 이미 밭떼기를 끝냈을 시점이지만, 올해는 소상인들의 소규모 거래를 제외하고는 밭떼기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또 가격도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그나마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BR><BR>◆약세장 지속 예상〓올 김장철 특수는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 산지와 시장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출하 예상물량이 많기 때문에 가격 약세는 불가피하다는 것이다.<BR><BR>가을배추 자체의 생산량도 크게 늘어난데다 예년이면 10월부터 출하가 시작됐을 충청지역의 배추도 작기가 뒤로 밀리면서 11월에야 출하가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기지역 배추 출하도 10월에 마무리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BR><BR>최현근 가락시장 대아청과 이사는 “전국적으로 작황이 좋은데다 11월 김장철로 출하기가 몰리는 상황이어서 가격 전망은 밝지 않다”며 “하지만 시세가 폭락할 경우 산지에서 출하 작업을 중지하는 등 출하량 조절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10㎏ 상품 한망에 2,000~3,000원에 거래되는 현재 시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R><BR></DIV><PRE>                                                                                 - 출처 : 농민신문(2008. 10. 31) -</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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