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출하물량도 빠르게 증가, 내림세 오래가진 않을듯</STRONG></P><P>참외값의 고공행진이 주춤하고 있다. 지역축제 등으로 소비 촉진요인이 다분했지만 최근 참외값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상승하자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BR><BR>▲날씨 좋아 생육 활발=주출하지인 성주 지역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산지 일조량 증가로 생육이 활발해져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여름 날씨로 하우스 온도가 급격히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 최근에는 소과보다는 선호도가 낮은 대과위주로 출하되고 있다. 그러나 4월말 내린 비로 당도가 떨어지고 착색이 미흡해져 상품성은 지난달 초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산지공판장 출하가격이 도매시장보다 15kg 당 5000원 가량 낮게 형성되자 출하를 지연시키는 경향도 보이고 있으나 물량 증가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nbsp;&nbsp; <BR><BR>성주에서 참외를 출하하는 오성현(66)씨는 “기온이 빠르게 상승해 여름 날씨를 보이면서 당도가 그 어느때보다 좋았다”면서 “그 이후 비가 내리는 날이 지속되면서 당도가 크게 떨어지는 현상이 눈에 띠게 나타났다”고 말했다.&nbsp;&nbsp;&nbsp;&nbsp;&nbsp; <BR><BR>▲도매가격 보합세 전망=4일 가락시장에서 참외 15kg 상품 평균 가격은 6만2411원으로&nbsp; 지난해 이맘때 평균 5만2910원보다는 18% 상승해 여전히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가운데 전주 평균 6만3099원보다는 2% 떨어졌고 4월 셋째주 평균 8만7122원보다는 27%가&nbsp; 하락하는 등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BR><BR>이같은 내림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참외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5월 들어 예년보다 오히려 기온이 높고 일조량 또한 많아 상품성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BR><BR>고길석 중앙청과 경매부장은 “최근 참외가 몇 안되는 제철과일 중 하나지만 비온 뒤로는 경매에서 중도매인들이 참여를 꺼려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며 “점차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참외 품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BR><BR>▲고단가에 소비 주춤=소비가 크게 늘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보다 가격대가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 올해 참외는 날씨의 영향으로 출하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지난달 초 첫 출하부터 고단가를 형성해 소비가 둔화된 것이다. 더욱이 이달 1일부터 ‘성주참외축제’가 3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소비가 크게 늘어나긴 했지만 이에 비해 공급 물량이 더욱 많아 가격이 낮게 형성된 것이다. 대형마트에서도 소비가 크게 늘지 않자 행사 품목에서 제외하는 곳도 나타나는 등 재고량 증가가 눈에 띠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과일전문시장 매장을 중심으로 봉지 단위와 5kg 상자 등 소포장 판매가 늘고 있다.<BR><BR>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참외는 아직까지는 구색상품에 불과하다”며 “날씨가 더워지면 수박과 함께 소비가 급증하는 품목이지만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는 인식 때문에 소비는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P align=right>-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 ('09.5.7)-<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