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상품성 하락…전년비 30% 뚝, 소비부진에 출하량 늘어 약세</STRONG></P><P>아오리 사과의 가격전망이 불투명한 상태다.<BR><BR>30일 가락시장에서 아오리 사과 15kg 상품 평균 가격은 2만9198원으로 전주 평균 3만9121원보다 25% 하락했고 지난해 이맘때 평균 4만1438원과 비교해 30% 떨어졌다. 출하초기 3만6000원대를 형성한 이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BR><BR>7월 하순경 집중호우로 아오리 사과의 상품성이 의외로 많이 떨어지며 대형마트, 시장 등에 2~3일 간격으로 출하돼 소비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BR><BR>당분간 사과값은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출하되고 있지만 다음주부터 충북지역이 가세하면서 출하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과값은 상품의 경우 2만원대 후반에서 3만원대 초반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BR><BR><IMG src="http://agrinet.co.kr/admin/data/edit/2165-5-1.gif" align=right>▲초반 약세 여전히 지속=최근 출하가 시작된 아오리의 경우 높은 기온으로 수확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진 가운데 강우량이 적어 맛과 당도 등 작황은 양호하다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지난주까지 폭우가 지속되면서 상품성 하락이 커져 출하가 더딘 상태다. 청송, 문경 등 경상도 지역에서 저장사과 출하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긴 하지만 저장량이 지난해보다 2% 정도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예년에 비해 출하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사과값 약세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오리 사과값이 초반보다 5000원 가까이 하락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특품과 상품의 가격차가 커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BR><BR>문경 사과농가 김청준 씨는 “아오리 사과 출하가 예년보다 빨라졌는데도 불구하고 그 이후 값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내린 비로 맛이 덜하다는 평가는 많이 있지만 출하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라 그나마 안심”이라고 말했다. <BR><BR>▲소비 회복이 관건=조기 출하로 소비가 활기를 띨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인해 출하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비 부진이 나타났다. 실제 대형마트에서도 아오리 사과 출하에 맞춰 행사를 실시하려 했지만 출하가 일정치 못해 행사 계획을 미뤄온 상황이다. 따라서 대형마트에서는 주력 품목보다는 구색상품으로 아오리 사과를 취급하면서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7월말부터 휴가가 시작되면서 수박이 과잉 출하돼 아오리 사과 소비는 더욱 위축된 것이다. <BR><BR>김갑석 중앙청과 경매차장은 “휴가가 시작되는 시점에는 수박 판매가 월등히 앞서기 때문에 사과 소비는 뒷전인 경우가 많다”며 “아오리 사과 소비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사과값 하락이 의외로 길어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 기사 내용 끝 --><BR></P><P align=right>- 출처 :한국농어민신문 (09.8.3)-<BR></P></PRE><BR><BR><MARQUEE><FONT face=돋움체 color=forestgreen size=2><STRONG>청렴한 당신, 우리사회의 진정한 리더 </FONT></STRONG></MARQUE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