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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도 농장서 ‘품질 평가제’ 도입 눈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8-26 조회수 3706
김제 백구농협, 출하전 품질 체크 … 우수농가 인센티브 지원

전북 김제 백구농협(조합장 이재희)이 농가가 생산한 포도에 대한 ‘품질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고품질 관리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백구농협은 올해 공동선별회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포도를 출하하기 15일 전 조합원들의 밭을 방문, 알솎음 상태와 포도 알의 크기 및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 순위를 매겨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는 품질 평가제를 도입했다.

올해 하우스포도의 경우 공선회에 가입한 농가 43명을 대상으로 품질 평가제를 실시해 알솎음 정도가 80% 이상, 포도 한알당 크기가 7~8g, 당도는 16도 이상 나가는 포도를 생산한 최우수 농가 3명을 선정, 포장상자 지원액을 일반농가에 비해 갑절 이상 많게 지원했다. 농업인간 경쟁을 유도해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또 〈백구포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추락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정한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농가는 공선회 회원일지라도 출하를 제한하고, 밭떼기를 한 농가에게는 3년 동안 〈백구포도〉 포장상자 공급을 중단하는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알솎음 비용으로 6,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원액을 지난해보다 갑절 이상 늘렸다.

이 같은 품질향상 노력에 힘입어 백구농협은 올해 현대백화점과 롯데마트를 새로운 출하처로 개척했다. 우수농산물관리제(GAP) 인증을 획득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포도를 1.5·2·3·5㎏ 다양한 소포장으로 출하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윤세천 전무는 “올해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에 출하한 하우스포도의 경우 지방 도매시장에 출하한 것보다 1㎏당 1,000원 이상 비싸게 거래되는 등 농가소득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백구농협은 내년에 전체 포도 생산농가 가운데 알솎음 비율을 50%로 확대하는 등 고품질 포도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재희 조합장은 “내년에 전문지식을 갖춘 영농지도사 2명을 채용해 생산·지도부분을 강화하고, 신규 출하처 개척 및 운송 도중 품질훼손을 막기 위한 택배 전용상자를 개발하는 등 판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063-542-2774.

- 출처 :농민신문 (09.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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