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세계일보의 <농산물 유통거품 오히려 커졌다> 제하기사와 관련해 “2013년도 유통비용률은 생산량 증가·소비부진 등에 따른 농가수취가격·소매가격의 하락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전년에 비해 상승(1.1p%)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매년 조사하고 있는 농산물유통실태 조사는 도매시장·대형마트 등의 기존 경로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는 45% 내외에서 유통비용률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관행 유통경로(도매시장 등)에 비해 유통비용이 적게 드는 직거래와 같은 새로운 유통경로를 확대시키는 것을 유통구조개선대책의 기본방향으로 삼고, 로컬푸드 직매장, 꾸러미 등의 온라인 직거래, 생산자단체를 통한 유통계열화, 사이버거래(B2B) 등의 신유통경로를 확산시키고자 적극 노력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직거래 거래실적을 적용할 경우 유통비용률은 44.6%로 0.4%p 하락했다. 직거래 등 신유통경로 비중도 2012년 8.4% → 2013년 10.9% → 2014년 14.4%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