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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농식품부, 주요 채소류 선제적 수급대책 추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6-23 조회수 11855
농식품부, 주요 채소류 선제적 수급대책 추진

배추·무 출하조절 및 수매·비축…저율관세할당물량 조기 도입 등 추진


고온과 가뭄으로 주요 채소류의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의 선제적·적극적 대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2015년도 제3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해 주요 채소류 수급 및 가격동향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노지 채소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농축산물가지수 비교 시 지난해에는 농축산물지수가 낮았으나, 2015년에는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배추 등 일부 채소가격은 지난 2년간 농산물 가격대가 계속 낮게 형성된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되는 경향도 있다.
 
하반기에는 가뭄에 따른 노지 생산 배추, 무의 생육 지연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수확 마무리 단계인 양파·마늘 생산량의 감소가 전망되는 등 수급여건이 불안하다.
 
때문에 시장에서 수급불안 심리가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수급안정대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가뭄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출하량 부족이 예상되는 7∼8월 수급불안 해소에 중점을 두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달말까지 고랭지 배추·무 3596ha에 파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급·관수를 지원하고, 가뭄피해 작물에 대한 예비묘 생산·재정식(배추 50~70만주) 등 가뭄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가뭄 등에 따른 단수 감소, 정식·파종지연에 따른 출하감소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공급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 

아울러, 7~8월 공급부족 및 가격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소비차원의 대책도 마련됐다.
 
배추·무의 대체품목인 얼갈이배추·열무 등의 생산 확대를 유도(농협)해 월 600톤의 소비를 대체하고,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를 통한 할인판매(50%)를 실시해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양파는 생산량 감소 및 유통주체들의 가수요 유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급·관측정보 등을 기초로 수급조절매뉴얼에 따라 과감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마늘은 재배면적 감소(평년 대비 20%↓)와 고온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은 평년대비 12% 감소한 29만톤으로 약 4만 1000톤의 공급 부족이 전망된다. 마늘은 가격이 안정단계인 점을 고려해 경보발령을 유보하고, 계약재배물량(4만 5000톤) 및 비축물량(2168톤)으로 수급을 조절하되, 가격 급등 시에는 저율관세할당물량(TRQ, 1만 2627톤/1840톤 기도입) 조기 도입 등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현재 산지에서의 양파·마늘가격 과열 및 유통업체들의 가수요 유발이 생산자, 유통·가공업자 및 소비자 모두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저장·가공업체 및 지역농협 등 양파·마늘 유통주체들의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적정가격을 통한 합리적인 유통을 적극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는 농축산물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차지하는 비중이 1985년 235.6에서 현재 66.3으로 30년 전에 비해 28% 수준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이 가계 물가 부담에 미치는 실질적 효과가 제한적임을 소비자 및 여론 주도층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정확한 수급동향 파악을 위해 가공·유통주체들의 가공·재고·저장량 등의 조사를 강화하고, 배추 산지기동반을 양파·마늘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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